보증금 300만 원대 원룸을 찾는 손님이 하루에도 몇 번씩 문을 열고 들어오는데, 말이 막혀 그냥 돌려보내고 계시지 않습니까.
매물을 한글로 올리시면 중국어 · 러시아어 · 베트남어 페이지가 만들어지고, 문의는 한국어로 전달됩니다.
안산시 단원구 원곡동에는 영업 중인 중개사무소가 105곳 있고, 그중 99곳이 연락처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가장 밀집한 곳은 화랑로(19곳)이고, 상위 세 개 도로에 47곳이 몰려 있습니다. 같은 안산시의 선부동 87곳, 와동 41곳과 견주면 원곡동은(는) 105곳으로 가장 많습니다.
| 도로명 | 사무소 | |
|---|---|---|
| 화랑로 | 19곳 | |
| 풍전로 | 17곳 | |
| 원초로 | 11곳 | |
| 원선1로 | 7곳 | |
| 원곡로 | 6곳 |
원곡동은 국내에서 외국인 주민 비율이 가장 높은 동네로 꼽히는 곳입니다. 다문화음식거리를 따라 중국·베트남·러시아어권 상점이 줄지어 있고, 관공서 안내문까지 여러 언어로 붙습니다. 그런데 정작 매물 정보만은 한국어로만 돌아다닙니다.
찾는 물건은 보증금 300~500만 원대 원룸이 압도적입니다. 공단 교대 근무자는 야간 소음과 출퇴근 버스 노선을 먼저 묻고, 가족 단위는 다문화어린이집·초등학교와의 거리를 봅니다.
원곡동은(는) 안산역 생활권이고 반월국가산업단지가 가까워 원곡동 다문화특구를 중심으로 사람이 모입니다. 이들이 쓰는 언어는 주로 중국어 · 러시아어 · 베트남어이고, 검색은 네이버가 아니라 구글·위챗·텔레그램에서 이뤄집니다.
화랑로와 풍전로에만 36곳이 몰려 있어 손님이 발품으로 비교하기 쉬운 구조입니다. 온라인에서 먼저 이름이 뜨지 않으면 그 비교판에 끼지 못합니다.